Visual Studio로 언리얼 엔진 게임을 만들면 IntelliSense가 너무 느려 답답한 적이 매우 많다.
그러던 도중 JetBrains의 Rider for Unreal Engine이라는 IDE를 알게 되었고 Visual Studio에 비해 언리얼 엔진 게임을 만들기에는 확실히 좋았다.
어떤 변수는 GC에서 언제든지 걸러질 수 있다던지.
UPROPERTY나 UFUNCTION 같은 매크로에 사용하는 Specifier를 알려준다던지.
내가 아직 사용해보지 않은 기능 혹은 플러그인 같은게 Visual Studio에서 있을지도 모르지만 Rider에서는 기본적으로 지원되서 편리했다.
편리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단점이 2가지가 있는데 일단 Rider for Unreal Engine은 지금 공개 테스트 버전 단계여서 올해 후반에 출시할 경우 유료로 결제해야한다는 점이다.
Rider for Unreal Engine은 얼마로 출시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같은 Rider는 1년에 139달러이다.
무료인 Visual Studio를 사용하다가 유료인 Rider for Unreal Engine을 사용하기에 고민을 했지만 대략 15만원 정도라 만약 내가 언리얼 엔진 게임을 만드는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된다면 구입할 의향이 있긴하다. 무엇보다 테스트 기간동안은 무료라 나중에 또 생각이 바뀔 수도 있기는하다.
나머지는 내 컴퓨터의 스펙이 문제였다. JetBrains의 IDE는 Java로 만들어졌다는데 다른 IDE에 비해 꽤 무겁다.
Rider for Unreal Engine이 Visual Studio에 비해 5 ~ 6배 정도 메모리를 더 잡아먹는다. 16GB인 내컴퓨터의 램으로는 버거울것 같다. 특히 다른 프로젝트에 있는 코드나 블루프린트 같은 것들을 참고하기 위해서 Unreal Engine을 2개나 켜버리면 메모리가 90프로까지 사용해버리기 때문에 용량을 늘려야겠다고 판단 했다.
17만 정도를 들여 램을 샀지만 이 컴퓨터의 보드는 MSI의 B150M 박격포라 3200MHz를 쓰지를 못한다. 꽂아도 이미 꽂혀있는 램때문에 2133MHz로 사용될거다. 작년에 컴퓨터를 바꿔야했었다...
저번 주부터 기존에 제작하고 있던 포트폴리오의 코드가 스파게티에 이리저리 정리가 안되어있어서 처음부터 다시하고 있는데 올해 여름이 지나가기 전에는 취업을 하고 싶다. 국민취업지원제도에서 돈을 받는 것도 이제 2번밖에 안남았고 졸업한지 이제 1년하고 4개월이 되어가고 부모님 눈치도 보이고 돈도 없고 내일 램이 오면 다시 포트폴리오를 제작해야지 그동안 GitHub에 올리지도 않아서 꾸준히 심던 잔디밭도 비어있다...